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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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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수보와 한솔
작성자 신인경 등록일 16.10.13 조회수 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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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지나가고 맑은  가을날이  이어지는 월요일 아침,

교장님과 전 직원은 전학 온 3 명의 아이들로 인해 모두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모든 학교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벽지 학교인 본교는 한 명의 학생이 정말 소중하고 귀합니다.

아직은 서로의 이름도 잘 모르고 서먹해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일 학년에 남학생이 혼자여서 다소 주춤했던 승린이는 한쪽 날개를 달은 듯,  수보와  어깨동무를 하며 의기양양해 합니다.

 일단, 달리기로 아이들은  서로 '간'을 보고 '삼팔선 놀이'를 했습니다.

놀이는 정신적·육체적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사회성을 길러주며  낯선 환경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에 정말 좋습니다.

다행히 수보와 한솔이는 '삼팔선 놀이'를 해 보았다고 하며 아이에게 놀이 방법을 코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은하와 예은이도 제법 씩씩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며 놀이에 참여합니다.

맑은 가을 하늘처럼 아이들이 밝고 원대한 꿈을 키워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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