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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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인경 | 등록일 | 16.04.26 | 조회수 | 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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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화당리는 하얀 사과 꽃이 만개하여 학교 주변이 훤해졌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매일 사과 꽃을 보고 다니지만 시내서 오는 아이들은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학교 뒷문으로 나가면 과수원이 바로 접해 있습니다. 나무가 높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관찰할 수가 있었습니다. " 꽃잎이 몇 장인지, 꽃봉우리가 무슨 색으로 싸여 있는지 살펴볼까?" "선생님, 벚꽃처럼 꽃잎이 다섯 장이예요." 며칠 전 벚꽃을 본 것이 떠 올랐나 봅니다. "사과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사과 꽃과 아이들이 하나 되었습니다. 다리 건너 개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선생님, 물에 들어 가고 싶어요." 올 들어 처음 개울에 발을 담그는 아이들. "앗, 차가워." 아직은 첨벙거리고 놀기엔 이른가 봅니다. 화당의 아이들은 이렇게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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