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돌봄교실을 찾아 온 아이들에게 그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여름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방학중 일과표를 만들고 당번도 정했습니다. 하지만 수시로 새로운 것을 찾는 우리의 본능은

오늘은 무슨 재밌는 활동이 없을 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동안  악기로  협연도 하고, 요리도 하고, 보드 게임과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냈지만 여름 방학의 최고의 놀이는 물놀이겠지요.

원래는 내일 물놀이가 계획되었지만 결석하는 아이들이 있어 오늘 가기로 의논을 했습니다.

두 분 주무관님의 도움으로 즉석 수영장도 만들고, 올갱이도 잡았지만 

여벌의 옷을 준비하지 못해 물놀이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교실에서 지내는 것보다 모기에게도 물리고 옷도 젖었지만 개울에서 노는 것이 훨씬 재밌다며 다음에 또 가자고 합니다.

그땐 오늘 만들어 놓은 수영장에서 맘껏 물장구 치며 놀아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