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가기 전에 1,2, 학년과 화당천에 사는 생물을 관찰하러 7교시에 나갔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매미가 힘차게 노래하고 하늘도 높고 맑았습니다.

금요일, 아이들과 미리 이야기를 나누고 물놀이 준비를 해 오기로 했는데,

차상민은 잠자리채, 여벌옷, 신발, 모자,   채집통을 갖추어 100% 준비를 해오고

원희,  지우, 오늘  전학 온 건영(지우 단짝)이는 지우가 전화를 해서  여벌옷을 가져오고

나머지 아이들은 ㅋㅋㅋ ......... 그냥 왔지요.^^

 준영이와 진원이는 옷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물에 가지 않는다고 하더니 ,

진원이는 가자마자 물에 풍덩~~, 준영이는 주머니에 든 카드 한 장이 젖을까봐 한참을 망설이다

돌아 오기 15분 전에 카드를 교사에게 맡기고 물에서 놀았습니다.

대이와 대연이는 옷이 젖으면 야단 맞는다고 물가에서 맴돌았습니다. 안타까왔습니다.

정말 신나는 물놀이 장면들을 살짝만 보여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