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쑥쑥 자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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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인경 | 등록일 | 19.06.25 | 조회수 |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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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베개”를 읽어주었습니다. 하루 중 어쩌면 가장 편안한 시간이 잠들기 전 이겠지요. 베개를 끌어안기도 하고 킁킁 냄새를 맡으며 잠을 청했던 아이들에게 동시 “베개”는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자기 베개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히 나눈 후, “이 베개를 베고 자면 어떤 꿈을 꿀까? 상상하며 그려보자.” “전 고소공포증이 있어요.”했던 민주는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꿈을 그리고, 화가가 꿈인 예은이는 자화상을 그리는 꿈을 꾸네요. 구름 위에서 악마가 따라오는 악몽을 꿨다는 효주는 자면서도 웃고 있고 놀이동산에서 즐겁게 노는 하린, 아빠랑 낚시하는 승현, 공룡에 빠져 있는 민호는 꿈에서도 공룡을 만납니다. 한편 종훈이는 힘들어하며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더니 종이를 구깁니다. 종훈에겐 힘들 때 선생님께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자연과 문학,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경험하는 활동을 통해 심미적인 태도를 길러주고 싶습니다. 사회가 아무리 각박하고 때론 고통스럽더라도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자신의 삶을 보석처럼 가꿔가는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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