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 2 학년이 같은 시간에 돌봄교실에 오는 요일 입니다.

클로드 오스카 모네 작품 '수련'을 따라 그리기로 계획하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2 학년이 오지 않아 1 학년만  원작을 감상하고 구도에 대해 잠시 얘기를 하고

따라 그리기를 했습니다.

보고 그렸지만 아이들 눈에 비친 그림은 저마다  다릅니다.

호수에 물감칠을 못한 아이도 있지만 모두 열심히 그렸습니다.

 교실에서 늦게 온 2 학년은 장소의 특성상 '수련' 그림 대신 지우의 곤충 채집통에 있는

'사슴벌레'를 관찰하고 그리자고 했습니다.

아~~ 교실에서 그렸다고 하네요.

"다른 활동을 할까?"

"아니요, 한 번 더 그릴게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끌적거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면서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어휘가 확장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능력도 길러집니다.